사랑을 느낄 때





네 목소리가 너무나 편안하고 따듯하게 느껴질 때.

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.

그 목소리가 나와 싸우고 있는 목소리 일지라도

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어.



장난으로 말했던 적이 있었지

우리 전화로만 연애하자고.

그럼 미소가 번지고 속으로 생각하지.

'가능할지도..'



네 목소리는 내게 평온을 줘.

그것만으로도 넌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해.

모든것이 불안한 나에게

너는 편안한 이불과 베게와 인형이야.

일요일 저녁 8시의 뜨거운 욕조안이고

비오는 날 거실바닥에 엎드려서 보는 책이야.



너무도 가까워진 탓일까 오히려 멀리 느껴지는 너였어.

의심은 커져가고 불안은 내 주위에 맴돌았어.

전화기로 들리는 네 목소리를 듣고선 안심했어.

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사랑만 받아도 난 행복해.


그리고 내가 느끼는 이만큼만

너도 느낀다면 매일 싸워도 괜찮아
by 차감쟈 | 2005/02/08 01:34 | 생활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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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soma at 2005/02/08 01:39
흥, 권태기를 인정하지 못해 여러가지로 의미를 부여하는군,
Commented by 차감쟈 at 2005/02/08 20:37
권태기는 여러차례지나갔지..인정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극복하기위한거다. 너야말로 염장이 아파서 태클을 거는거잖아 ㅎㅎ
Commented by 예진 at 2005/02/16 13:27
잰언니홈피갔다가 놀러왔어~
마지막부분 너무 공감간다, 나도 그런거같아
Commented by 아가씨_ at 2006/08/29 03:02
아.......이런글도 있었구나.

그랬군. 몰랐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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